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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전남 장성 맛집 추천]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모듬국밥 1만원 / 황룡강 근처 맛집 / 광주 근교 국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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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남 장성에 있는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소개할게요. 엄마가 맛있다고 하길래 주말에 황룡강 나들이 겸 방문했어요. 저희가 오전 11시 30분 즈음에 가던 중이었는데, 점심시간과 겹칠까 봐 걱정하시더라고요. 타이밍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서요. 그런데 많이는 아니지만 정말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와우… 진정 맛집인 건가? 가게 앞에 6~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지만 사람이 많은 편이라 주차할 곳 없다면 황룡 시장 쪽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웨이팅 피할 수 없었어요

 

홀과 룸이 있는데, 좌식이 비교적 인기가 없는지 빨리 빠지더라고요. 직원 분이 "앉아서 드실 분 묻길래" 그냥 빨리 먹고 싶어서 저와 엄마는 좌식을 선택했더니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신발 벗고 신는 게 불편해서 웨이팅 하더라도 테이블을 선택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메뉴판과 기본 반찬

 

저는 모듬국밥(10,000원), 엄마는 선지국밥(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새끼보 국밥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무난한 모듬국밥 추천드리고 싶네요. 반찬은 간단하게 나오고요. 특별히 김치가 맛있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반찬들은 홀에서 셀프로 리필 가능합니다. 리필하려고 홀로 나갔더니 반찬으로 나오지 않던 부추, 볶음 김치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왼쪽이 모듬국밥 오른쪽이 선지국밥입니다

 

모듬국밥은 선지국밥보다 팔팔 끓였는지 증기 때문에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네요. (허허) 국밥 안 순대, 부속물의 양이 꽤 푸짐했어요. 시장이라 그런가? 무엇보다도 돼지고기, 순대, 내장 상태가 더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맑은 국물도 꽤 매력적이었고요. 저는 모둠국밥에서 순대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순대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함께 간 엄마는 아침에 간단히 빵을 먹어서 배부르다고, 평소 안 먹어보던 선지국밥을 호기심에 주문했는데요. 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는지 '역시 모듬이다'라며 아쉬워하더라고요. 선지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 듯해요. 2천 원 더 주고 모듬 시켜 먹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얻어갔습니다. 

 

어르신들이 정말 많았어요. 맛집은 맛집인가 봐요. 날이 추워지면서 국밥 생각이 종종 났는데, 드라이브 겸 종종 놀러 와서 먹으려고요.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전남 장성 황룡시장에 있는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한번쯤 방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나올 때 찍은 입구,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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