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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등시장 삼겹살 맛집 '최가박당' 소개할게요. 오며 가며 봤을 때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저희가 간 날은 여유가 있었어요. 물론 금세 만석이 됐지만요. 친구와 언제 가야지 벼르고 있던 차에 날 맞춰 방문해 줬답니다. 저희는 꽃삼겹살 2인분에 마약볶음밥 추가해서 먹었어요. 네이버 메뉴 이미지 보니 아직(23년 11월 기준) 12,000원으로 되어있던데 방문하시는 분들은 1인분에 14,000원으로 금액 오른 점 참고하셔요.
꾸준히 잘되기 쉽지 않은데, 여기는 정말 손님을 잘 유지되더라고요.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에너지가 손님들에게 전해져서인 듯해요. 물론 맛도 있고요. 처음 갔는데 너무 과하게 말을 걸지도 않고, 그렇다고 퉁명스럽지도 대하지도 않으셔서 편했어요. 담백하고 친절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 여기서 틈새 설명하자면 최가박당에서 사이드 메뉴(?) 중 특이했던 건 '카레소금'이라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 노란 가루인데요. 알던 맛이긴 하지만 삼겹살에 찍어 먹으니 짭쪼름 하니 맛있었답니다. 돌판 위에 계란 후라이도 나오는데, 술 마시기 전 위를 달래기 좋은 단백질이라 반가웠어요. 참고로 스크램블 해서 먹는 게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직원들이 직접 잘라서 구워준다는 점, 막판에는 손님이 굽지만 초반에 세팅을 해줘서 먹기 편했어요.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잖아요. 에너지 없을 때는 그래서 삼겹살 집 찾기가 좀 꺼려졌는데, 여기는 계속 고기를 신경써주니까 좋더라고요. 여자 둘이서 먹기에는 딱 좋았어요. 여기에 볶음밥 2인분까지 추가해서 먹은 탓이겠지만요.
초벌은 직원분이 해주시고 그 후부터는 조금씩 나눠서 구워 먹으면 돼요. 그때 그때 조절하며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알려준 방법이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상추 위에 무쌈, 삼겹살, 기름장, 쌈장(?) 이런 조합이 있더라고요. 처음 가신 분들은 직원분들에게 말하면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실 거예요. 첫 입이 너무 맛있었다는! 삼겹살 자체가 부드럽고 맛있긴 하지만 확실히 그냥 먹는 것보다 맛있더라고요. 꽃삼겹 특유의 식감이 있는 것 같아요. 탱글탱글 오돌오돌, 적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마약 볶음밥이라길래 휘황찬란한 마요네즈와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건강했어요. 보통의 볶음밥에 치즈가 뿌려진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삼겹살 마무리에 볶음밥 먹어줘야 하잖아요. 흐흐. 집삼겹살도 맛있지만 가끔은 밖에서 먹는 삼겹살이 당길 때가 있는데요. 무등시장 최가박당 꽃삼겹살 추천합니다아. 꼭 한 번 드셔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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