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명동 카페 평안 리뷰할게요. 카페인을 끊은 터라 디카페인 옵션이 있는 카페만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니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동네에서는 스타벅스, 투썸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예쁜 카페들이 많은 동명동까지 와서 프랜차이즈를 가는 게 못내 아쉬워서 디카페인 커피 파는 가게를 기어코 찾아냈습니다. 검색해보니 작년 12월 말에 오픈했더라고요.
그래도 예전보다 찾기 쉬워진 것 같아요. 디카페인 커피 옵션 있는 곳이 앞으로 더 많이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직원 분이 앉을자리 먼저 확인하고 주문하는 걸 권하더라고요. (친절) 1층에는 빈 테이블이 없었고, 2층에 올라가니 좀 애매한 자리가 한 곳이 남아 있어 그곳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공간 구조가 조금 특이하더라고요. 예전에 주택이었나 싶었어요. 1층엔 두 테이블 있고, 2층엔 방마다 테이블 수가 다른 듯한데 방마다 손님들이 있어서 촬영하진 못했습니다. 자리를 정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4,500원) + 디카페인 콜드브루 한잔(5,000원) 총 9,500원 결제했습니다.
디카페인 옵션이 많은 건 아니고요. 딱 하나 디카페인 콜드브루만 있는 듯해요. 오픈 시간은 12시고, 마감은 10시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셔요. 제가 들어간 방에는 두 테이블 있었고, 테이블당 4명이 앉을 수 있게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어요. 한 공간에 다른 팀과 가까이에 있는 느낌... 의자 자체는 편안하긴 한데, 거리가 좀 가까워서 앉을까 말까 좀 망설여지긴 하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소개팅하면 절대 안 됨)그래도 막상 앉아서 이야기 몇 마디 나누니 아웃 오브 안중. 누가 듣겠어라는 생각으로 저희 이야기 펼쳐나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나가려는데, 저희가 제일 먼저 나가는 듯했어요. 이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방구조라서 그런가 회전율이 낮더라고요. 답답한 듯 편안하고, 편안한 듯 답답한 느낌쓰. 사무실하기 딱 좋은 구조!
요즘처럼 날 좋은 날은 테라스에서 살짝쿵 마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 듯하고요. 혹시 저처럼 디카페인 커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도 동명동 갈 때 종종 가려고요. 카페인은 안 받는데 커피가 몸에 안 받는 동지분들에게 디카페인 콜드 브루 추천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조용한 분위기 좋았습니다.
✅참고하세요.
- 12시에 열고, 22시에 닫습니다. 월요일은 쉽니다.
- 디카페인 음료 팝니다.
- 주차장은 찾을 수 없었어요.
- 여자 화장실은 1,2층에 하나씩 있고, 남자화장실은 1층에만 있는 듯해요.
- 이곳에서 소개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테이블 거리가 가깝고, 구조가 특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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