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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주 풍암동 맛집 추천] 할멈탕수육김밥 (쫄면과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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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탕슉입니다. 첨단에 사는 친구에게 할멈 탕수육 이름 말했더니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탕수육 맛집이니까 꼭 가보라고요. 광주에 생각보다 체인점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첨단, 산수, 용봉, 운남, 풍암! 검색해보니 이렇게 다섯 곳에 나오네요. 월계점이 본점이라는데, 첨단을 말하는 거겠죠? 처음으로 방문한 저는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탕수육 중(든든하게) 7,000원이랑 쫄면(6,000원)을 시켰습니다. 헿. 총 13,000원 결제! 

 

할멈탕수육김밥 풍암점 / 포장후기

 

주문할 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네이버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메뉴를 말했는데, 마지막에 사장님이 "여기 월계점인데, 포장이죠?"이러셔서 화들짝 놀랐어요. 나름 본다고 봤는데 놓쳤더라고요. 본점 사장님이 장소를 확인하는 걸 보면 이런 전화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덕분에 저는 무사히 풍암점에 주문했다는 희소식입니다. 체인점이 많은 만큼 전화번호 정확하게 확인하고 주문할 것을 추천드려요. 

 

포장 찾아 드디어 집에 도착! 탕수육은 따로 뚜껑이 없고 컵에 담아주셨어요. 중간중간 집어 먹고 싶어서 혼났네요. 여하튼 찾으러 갈 때 할멈탕수육김밥 풍암점 사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음식 찾으면서 내부를 봤는데, 홀에서 먹을 수 없더라고요. 포장/배달에 집중하시는 듯합니다. 방문 전 참고하시길 바라요. 자, 지금부터 본격적인 맛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별도로 담아주세요

 

쫄면에는 계란 반쪽과 새싹채소가 풍성하게 담겨있었어요. 야채가 넉넉해서 좋습니다. 탕수육은 막상 꺼내보니 생각보다 양이 적네라고 초반에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탕수육 컵이 생각보다 깊이감이 있어서인지 중국집에서 세트메뉴에 끼여있는 탕수육 양 못지않더라고요. 7,000원에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좋았어요. 가끔 집에서 짜파게티 끓여서 할멈 탕수육에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날 있잖아요. 짜장 말고 짜파게티 먹고 싶은 날! 그때를 다시 노리려고요. 아차. 탕수육 맛은 어땠냐고요? 맛있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소스 안 찍어먹어도 될 만큼 간간하더라고요. 친구 추천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우리가 아는 중국집 탕수육 그 맛입니다. 장점은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분식과 함께 사 먹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가볍게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고요.

 

(좌) 쫄면 완성   (우) 탕수육 든든하게

 

메뉴 보면 간단하게(소) / 든든하게(중) / 배부르게(대)로 이렇게 나뉘어 있어요. 쫄면과 함께 먹어서인지 저는 절반 이상 탕수육을 남겨버렸답니다. 내일 먹어야겠어요. 다음에는 떡볶이, 순대, 김밥도 주문해보려고요. 가성비 좋고, 친절하고, 맛있었습니다. 점심 메뉴 고민하고 있다면, 할멈 탕수육 추천합니다.

 

 

 

✅참고하세요

-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 10시 30분에 열고, 20시에 닫습니다.

- 체인점입니다. 전화번호 잘 확인하고 주문하셔요.

- 홀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별도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 주차할 곳은 따로 없고, 길가에 세워야 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조금 번잡할 수 있어요. 

- 배민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 직접 픽업(포장)하면 국민 지원금/광주 상생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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