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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

[전남 화순 카페 추천] 아더맨 (넓은 주차장 / 잔잔한 감성 카페 / 기찻길 풍경 /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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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카페 아더맨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 오늘은 화순에 있는 카페 아더맨 리뷰할게요. 비 오는 날, 15시 넘어서 갔는데도 실내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빈자리 겨우 찾았다는...! 신상이 아닌데도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흉내 낼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곳인 듯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음악, 한 번씩 지나는 기차, 맛있는 커피까지. 1층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공간 덕에 시외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연중무휴고, 11시 열고 20시에 닫으니 방문 전 참고하셔요.

 

(좌) 넓은 주차장 (우) 입구 앞 연못

 

주차장이 엄청 넓어요. 초보운전러들이라면 운전 연습할 겸 아더맨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돈워리, 비해피! 시골 마을 속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숨은 보석을 발견한 것만 같아요. 들뜬 발걸음으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입구 쪽으로 가니 작은 연못(?)이 있었어요. 물 좋아하는 우리의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귀엽게 모여서 아무것도 없는 물을 내려다 보더라고요. 부모님들은 안에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는 듯하고요.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밖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좌) 메뉴판 (우) 빵도 팔아요

 

저희는 블랜딩 티 종류 중 하나인 폴링 인 러브(6,000원), 디카페인 콜드 브루 바닐라(6,5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총 12,500원 결제 완료! 3명이서 갔는데, 바로 직전에 음료를 마신 친구가 있던 터라 두 개만 주문했어요. 요즘 시외 카페는 1인 1메뉴가 필수던데, 여기는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부담 없이 잘 쉬었다 갑니다. 식물들이 많아 내부가 은은하니 예뻤어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랑 가는 분들도 부담 없을 듯해요. 손님이 많은 탓에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 창가를 보는 테이블도 있고, 마주 보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골라 앉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구는 나무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고요.

 

(좌) 블랜딩티 폴링인러브 (우) 디카페인 콜드브루 바닐라
콜드브루 원액을 우유와 시럽에 담긴 컵에 부어주세요

 

음료가 나왔습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 바닐라! 처음엔 우유만 나온 줄 알고 살짝 놀랐는데, 옆을 보니 이런 조구만 플라스틱 병이 있더라고요. 콜드브루 원액인 듯해요. 컵에 원액을 넣었더니 아슬아슬하게 딱 맞아떨어졌어요. 시럽이 밑에 깔려있어서 잘 섞어줘야 해요. 그러면 오른쪽 사진처럼 우리가 아는 그 바닐라라떼 색이 나옵니다. 달달하니 커피도 맛있었어요. 블랜딩 티인 폴링 인 러브도 은은하니 달콤했고요. 카페인이 몸에 안 받으신 분들에게 이 두 메뉴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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