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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주 풍암동 맛집 추천] 부엌간 (라자냐/부라타치즈 추가 26,000원 + 머쉬룸 피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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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뷰 쓰네요. 오늘은 풍암저수지 근처에 있는 '부엌간 풍암점' 포스팅할게요. 이름만 들었을 때는 고깃집인가 싶었는데, 양식 레스토랑이었어요. 가게 외형이 파스텔톤이라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픈은 11시에 하고, 마감은 21시니까 방문 전 참고하셔요. 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저희는 운이 좋게 가게 바로 앞에 차가 나가서 했는데, 점심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풍암저수지에 세우고 걸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픈시간 11:0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좋네요. (아르바이트생은 힘들겠지만...) 저희는 12시쯤에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동네 양식집 맞나 싶을 정도로요. 지인이 그러는데 부엌간이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고요. 풍암, 진월, 상무, 동명, 수완점 광주에는 총 다섯 곳이 있고, 글쎄 부산 해운대점도 있대요. 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잘 나가는 건지 싶더라고요. 기대감 가득 안고 매장으로 Go Go.

매장 내 사진
부엌간 메뉴판

 

흰색 메뉴판에는 메인디쉬가 담겨 있고, 주황색 메뉴판은 판매하는 와인이 담겨있어요. 와인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엌간은 '무료 와인 콜키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콜키지란, 자신이 먹고 싶은 와인을 식당에 가져와서 먹었을 때 부과하는 추가 비용을 뜻해요. 그런데 이 비용이 무료라는 게 참 신박하네요. 특별한 날에 좋아하는 와인 사가면 괜스레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공간은 꽤 넓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손님들도 많았고요. 젊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4050 또래의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동네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먹는 느낌이랄까요. 지인이 다른 지점보다 공간이 여유로워서 좋다고 하네요. 부엌간 좋아하시는 분들은 풍암점 한번 와보시길 추천해요. 저희는 라자냐와 머쉬룸피자를 시켰는데요. 라자냐(18,000원)에 8,000원을 추가하면 브리타치즈와 바질페스토가 곁들여 나온다길래 그렇게 주문했어요. 고로 26,000원짜리 라자냐와 머쉬룸피자(19,000원)를 성인 여자 둘이서 시켰습니다. 식사 후 바로 카페 갈 예정이라 음료는 시키지 않았어요. 총 결제 금액은 45,000원! 후불결제입니다.

 

(우) 라자냐 (좌) 머쉬룸 피자

 

뚜둥. 대망의 맛에 대한 총평입니다. 음........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 라자냐는 조금 짠 미트볼파스타 느낌이 들었어요. 부리타치즈 추가 안 했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특별함을 못 찾았을 것 같은? 막상 추가하자니 가격이 사악하게 느껴졌지만요. 머쉬룸피자는 건강한 맛이었어요. 버섯들이 듬뿍 들어서 맛있더라고요. 위에 얹어진 루꼴라랑 먹으니 잘 어울렸답니다. 다른 곳 피자에 비해 간이 슴슴해서 라자냐와 머쉬룸파스타의 궁합은 좋았어요. 저는 그린타바스코를 부엌간에서 처음 봤는데, 일반 타바스코보다 톡 쏘는 맛이 덜하고 순하게 느껴져 좋았어요. 리뷰는 여기까지!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 먹어보려고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아직 의문이 안 풀렸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주 엄마랑 다시 한번 가는 걸로. 가족끼리 외식하기 좋은 분위기니까 양식 좋아하는 부모님 계시다면 방문 추천해요. 

그럼 모두 맛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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