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건 바로 강아지 영양제입니다. 한 달 전 지인으로부터 '낼름'이라는 필름 영양제를 선물 받았어요. 유산균과 루테인 두 가지로요. '낼름?' 처음 들어본 브랜드인데, 지인이 말하길 이미 반려견을 키우는 집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다른 종류가 있나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유산균/루테인/비타민/관절/구강 이렇게 다섯 종류의 필름 영양제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유산균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은 평균 30매에 30,000원 정도 하네요. 오호라. 고오급 영양제네요. 제가 먹는 오메가3도 2만 원인데 말이죠. (또륵) 그래도 우리 강아지는 소중하니까 가끔 사줘야겠어요.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할게요.
보라색은 루테인, 청색은 유산균입니다. 저 패키지 박스를 열면 작은 박스 세 개가 또 들어있어요. 그 안에는 필름 영양제가 10매씩 들어있고요. 매일매일 한 장씩 먹인다고 했을 때 저 박스 하나가 딱 한달용이네요. 패키지에 적혀있는 급여량을 확인해보니 소형견(5kg 이하)은 1일 1매, 소중형견(5kg 이상)은 1일 2매, 중대형견(10kg)은 1일 3매 급여하면 되네요. 헉, 그럼 대형견은 저게 10일용이네요. 역시나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저는 현재 6살 푸들을 키우고 있어요. 몸무게가 7kg니 소중형견에 속해서 하루 2번 급여하면 되는데, 변이 안 좋을 때만 하루 한 장씩만 먹이고 있어요. 매일 먹이기보다는 이렇게 급여하는 것도 괜찮은 듯해요. 요 며칠 계속 설사를 해서 걱정했는데 한 일주일 유산균 필름 먹이니까 효과를 본 건지, 간식을 줄여서인지 모르겠지만 변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했더라고요. 가격이 부담이신 분들은 저처럼 임의로 조정해서 먹여도 상관없을 듯해요.
유산균, 루테인 모두 똑같을 줄 알았는데 색이 다르네요. 유산균은 투명한 노란빛이고요. 루테인은 쨍한 형광 주황빛을 띱니다. 저희 강아지는 너무 잘 먹어요. 간식인 줄 아나 봐요.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뚫고 나오는 아련한 눈빛 느껴지시나요? 주인도 주기 간편하고, 반려견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매일 먹였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히히, 그래도 한 번씩 먹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남자 친구, 여자 친구에게 선물용으로 전해도 좋을 것 같고요. 협찬 아니고 찐친한테 선물 받은 거니까 솔직한 리뷰 믿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반려견 급여 영상으로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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