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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주 풍암동 맛집 추천] 모밀촌 (마른 모밀 7,000원 + 콩물국수 8,000원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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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 가는 풍암동 단골 맛집 모밀촌 소개할게요. 금당산 아래, 원광대 병원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주말엔 등산객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평일엔 동네 주민들로 분주하고요. 뒷골목에 위치해있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그 점이 조금 불편하긴 해요. 갓길에 한쪽 주차해야 합니다. 테이블도 있고, 룸도 있어요. 룸은 3팀이 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예요. 저는 주로 로비를 이용해요. 1인, 2인, 4인까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사장님과 직원분이 친절합니다. 예전 현대 백화점에서 오래 장사하셨다고 하는데 메뉴판에 작게 SINCE 1996이라는 숫자가 보이네요. 그럼 이게 벌써 몇년이람.

22년 7월 방문 당시 메뉴판


소문에 의하면 손반죽으로 메밀을 뽑는다고 해요. 이건 직접 사장님께 물어본 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다른 리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다음에 갈 땐 사장님께 직접 물어봐야 겠어요. 면이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느낌이 있긴 한데...! 궁금하네요. 저는 주로 여름엔 마른 모밀 + 돌솥 알밥 조합, 겨울엔 온모밀 + 돌솥알밥을 시키는 편입니다. 추천추천. 이번에 친구랑 갔는데 처음으로 콩국수를 시켜봤어요. 지난번에 먹을 때 콩국수 포장하는 사람이 많아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올여름 첫 콩국수, 모밀촌 메밀 콩국수(8,000원) 너로 정했다! 그리고 친구는 더우니께 마른 모밀 (7,000원) 총 15,000원 결제했습니다.

기본 반찬 배추김치와 단무지, 리필은 셀프!
(좌) 마른 모밀 (우) 모밀 콩국수


콩국수에 모밀면 뭔가 생소하지만 또 맛있더라고요. 은근히 면 양이 많아요. 콩국수 국물에 소금간이 되서 나왔어요. 짭짤, 고소하고요. 콩국수 설탕파에게는 비추하고, 소금파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곱빼기 아닌데, 이렇게 많다니. 모밀촌도 물가 상승 여파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오르긴 했으나 다른 가게에 비하면 적게 올린 듯해요. 작년? 재작년?에 비해 1,000원 올랐네요. 이정도면 감지덕지입니다. 면 양 진짜 많았어요. 곱빼기 시킨 줄 순간 착각했지 뭐예요.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랑 단무지 나오는데, 주방쪽에 반찬통있으니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충장로 유명한 청원모밀보다 이곳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모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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