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동 맛집 추천] 벗초밥 (벗초밥 세트 1인 22,000원 / 웨이팅 필수 / 광주 초밥 맛집)

벗초밥 입구

오늘은 광주 초밥 찐 맛집 벗초밥 소개할게요. 풍암동 성당 근처에 위치해있고, 예전에는 더 작았는데 유명세를 타서 확장 이전한지 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작은 가게일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이 많아요. 코로나도 벗초밥만 피해 간 듯한 느낌이랄까요. 점심/저녁 웨이팅 안 하면 정말 운수 좋은 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그만큼 찾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종종 외국인들이 줄 선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여하튼 이미 꽤 유명한 벗초밥 리뷰 짧고 굵게 하겠습니다. 보통 12시에 열고, 21시에 닫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17시이고요. 20시 정도에는 주문 마감하는 듯해요. 매주 일요일,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이 쉬는 날이니까 확인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좌) 현장 예약 시스템　(우) 전용 주차장

0팀? 노노, 점심 끝자락에 갔는데 저희 앞에 3팀 있었어요. 3팀 기다리는 건 일도 아님! 이 정도면 정말 럭키입니다. 주말에 14팀까지? 기다려본 적 있어요. 가게 도착하는 즉시 핸드폰 번호랑 인원수 입력해주세요. 그러면 자동으로 카톡이 와요. '현재 2팀이 남았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매장에 대기 의자가 넓은 편이 아니라 근처에 주차해놓고 차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습니다. 매장 입구 바로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도 별도로 있습니다.

 

벗초밥 메뉴판

저희는 벗초밥세트로 2인 주문했습니다. 총 44,000원 결제! 22년 7월 기준으로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원래 2만 원이었는데, 2천 원 올랐네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잔인한 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으니까 오게 되는 벗초밥입니다. 사시미, 퓨전롤 여러가지 먹어봤는데, 이곳의 시그니처는 벗초밥 세트인 것 같아요. 처음 방문하신 분들에게는 무조건 벗초밥 세트 추천합니다. 대식가 분들은 여기에 퓨전롤 추가해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홀 사진

기본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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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단무지, 우동, 백김치가 기본 세팅입니다. 우동은 말하면 리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딱 한번 해봄) 1팀 정도 남았을 때 직원 분이 메뉴 미리 물어보셔서 주문했더니 음식이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벗초밥 세트! 단골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가장 부드럽고 고소한 건 오른쪽에 위치한 참치(참다랑어) 초밥인데요. 처음과 끝을 참치 초밥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초밥들도 정성스럽고 맛있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참치 초밥 두 개를 맛보기 위해 온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추천추천.

생새우튀김, 소고기, 민물장어, 광어, 참치(참다랑어) 이렇게 5종류 2피쓰씩 해서 총 10점이 벗초밥 세트입니다. 초밥집 정말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밸런스 좋은 초밥집은 찾기 어려웠어요. 이곳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초밥집에 가보면 꼭 하나씩 질이 좋지 않은 연어라던가 이상한 튀김이 섞여있더라고요. 2만 2천 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막상 더 비싼, 더 저렴한 초밥집 가도 이 정도의 구성과 만족감을 주는 곳은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한번 먹으면 다시 올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벗초밥입니다. 가족 외식, 데이트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