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동 맛집 추천] 모미지 (연어사시미 35,000원)

모미지 메뉴판

 

연어 하면 떠오르는 맛집! 오늘은 풍암동에 있는 '모미지' 소개할게요. 참고로 이 포스팅은 22년 9월 기준입니다. 참고하셔요. 위치 이전했지만 예전 장소와 그리 멀지 않아요. 걸어서 5분 이내의 바로 밑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인테리어 새로 하면서 개방형 룸이 생겼는데 손님으로서는 훨씬 좋네요. 그 전에는 옆 테이블과 너무 가까워 민망할 때가 있었거든요. 이제는 룸에서 연어 한입 먹으면서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먹느라 미처 공간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 룸은 문 없는 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는 모미지 시그니처 메뉴인 '연어사시미'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5,000원! 두툼한 연어 두께에 맞춰서 가격도 고만큼 올랐네요. (또륵) 예전에 2만 원 대 후반이었던 것 같은데, 3만 2천(?) 정도 한번 찍고 어느새 35,000원까지! 물가상승을 실감합니다. 연어에 맥주도 빠질 수 없죠. 맥주/소주는 각 5,000원씩입니다. (어, 그런데 왜 메뉴판은 4,500원이지? 올린 건가?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겠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돈 10만 원 금방 나오겠어요. 그래도 습관처럼 찾아가게 되는 집 중 하나예요. 사이드 반찬으로는 이렇게 나와요. 저, 묵은지 김치 밑에 소스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연어 위에 얹어먹으면 달큼하니 맛있답니다. 우동한가닥 쏘큣이죠? 우동 비슷한 사이즈로 쑥 된장국(?) 도 하나 나옵니다.

 

 

드디어 연어 사시미가 나왔어요.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유독 양이 적어 보이네요. 그득한 양파 아래 도톰한 연어들이 숨어 있으니 걱정 마세요. 거기에 후토마키 2개도 숨어있어요. 진짜 김밥 왕 큼! 한입에 넣을 수 없는 사이즈랄까요.
새싹채소도 숨어있어서 좋아요. 함께 먹으면 쌉쌀함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거든요. 허기진 상태에서 방문한 분들은 얼른 후토마키부터 입안에 넣어주세요. 금세 든든해질 거예요. 예전이랑 양은 비슷한 것 같은데,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 아숩네요. 이제는 조금 큰맘 먹고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먹자골목이라 주차하기는 어렵고요. 일요일은 쉬고, 평일엔 17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니까 방문 전 참고하셔요. 이상 포스팅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