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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주 무등시장 맛집 추천] 득량만회수산 (가성비 횟집 / 주류 2,000원 / 전어회 맛집 / 새우튀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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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회수산 간판 보이시나요? 큰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오늘은 주월동, 무등시장 입구에 새로 생긴 ‘득량만회수산’ 소개할게요. 가을, 전어가 너무 꼬수운 계절이죠. 제철 음식 놓칠 수 없어 친구와 약속을 잡았어요. 무등시장 주변에는 '천하수산', '무등회수산' 등 가성비 좋은 횟집이 많은데요. 원래 천하수산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글쎄 전어를 안 파는 거 있죠. 다른 회들은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 조금 내려와 무등회수산을 가기로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길 건너편에 아주 새 간판 느낌의 '득량만회수산' 집이 눈에 띄어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리뷰가 전혀 없을 정도로 이제 막 생긴 가게인 듯했어요. 새로 생긴 가게? 무조건 도전해보기로 했죠.

 

득량만회수산 메뉴판(22년 10월 기준)


저희는 조금 일찍 가서 사람이 적었어요. 메뉴를 살펴보니 가성비가 좋네요. 직원 분에게 2명이서 먹으려는데 전어 사이즈 뭐로 시키면 될까요 물으니 소(20,000원) 자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주문하고 술을 시켰습니다. 술 가격 적힌 곳에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글쎄..................! 소주/맥주가 현금 결제 시 2,000원인 거 있죠? (카드로 결제하면 3,000원) 편의점에서도 소주 천 원은 넘은 것 같은데, 가게에서 이 가격이라니. 정말 착하더라고요. 술꾼들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회도 저렴하고, 술도 저렴하고. 안 갈 이유가 한 개도 없네요.

 

기본 반찬
전어 小 (20,000원)

 

메뉴를 보며 놀라고 있을 때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훌륭하죠. 미역국, 밴댕이, 땅콩, 오이! 입 심심할 때 조금씩 먹다 보니 금세 끝이 났어요. 전어도 따라 나왔습니다. 우와. 양이 예상한 것보다 많았어요. 어찌나 꼬숩고 맛있던지. 예전에는 전어 별로 안 좋아했는데, 가을에 먹으니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이래서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구나 싶었답니다.

 

후식 매운탕 (8,000원)


전어 절반 이상 먹을 때쯤 입이 심심해 후식 매운탕도 시켰어요. 우와...............! 안에 생선살 엄청 두툼. 회와 국물만 있으면 계속 먹을 수 있는 마법! 술을 부르는 조합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새우튀김도 많이 시키더라고요. 다음번엔 새우튀김(13,000원)도 꼭 시켜 먹어볼 요량입니다. 전어회(小) 20,000원 / 후식 매운탕 (8,000원) / 술 4병 (8,000원) / 공기 1개 이렇게 현금으로 결제해서 총 37,000원! 가격 실화냐. 시간이 지날수록 어르신 손님들이 많았는데,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맛집! 이제 막 생겨서 사람들이 몰라서 안 가는 것 같아요. 곧 웨이팅 해야 할 것 같네요. 가을 전어 아직 못 드신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신상 횟집 '득량만회수산' 추천합니다.

 

영수증 인증! 실컷 먹고 37,000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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