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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양읍에 위치한 '금수저' 리뷰할게요. 저희는 전남도립미술관 구경 후 가까운 맛집 검색하다 들어갔어요. 1인 만 원이라니 정말 가성비 좋죠? 간단하게 총평 먼저 리뷰 하면 '가격 대비 반찬 가짓수가 많아 가성비 좋지만, 하나하나 맛을 들여다보면 조금 아쉬운' 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뷔페식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는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적지 않았어요. 점심 때는 꽤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구 쪽에 차량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요. 옛날 한창 유행하던 황토 인테리어 스타일, 오랜만에 가니 정감 가고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게 앞에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간식도 놓여 있었어요. 저는 이런 모습이 그 가게 사장님의 정을 볼 수 있는 지점인 것 같아요. 동물을 사랑하는 사장님은 곧 따뜻한 사람이라는 인식!
메인 메뉴라고 치면 '비빔밥+생선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때그때 계절마다 대체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고등어구이 대신 삼치+조기를 먹었거든요. 밥도 울금밥인지는 모르겠어요. 색이 노랗지는 않아서, 보쌈 대신 저희는 돼지고기 구이가 나왔습니다. 후식으로 바나나효소가 나온 것도 특이했고요.
정말 가짓수가 많죠?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큰 생선이 '삼치'라고 알려주셨어요. 작은 생선은 비리지 않고 맛있었는데 삼치는 조금 비려서 남겼습니다. 그 밖에 잡채, 버섯탕수육, 밑반찬이 정말 많이 나와서 메인 나오기 전에 배가 부를 지경이에요.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바나나효소' 너무 셔서 남겼는데, 수면에 좋다고 하니 잠을 못 자는 분들 드셔보세요. 바나나 효소 입구에서 판매도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 원에 이렇게 반찬 가짓수가 많으면 사장님 입장에서 남는 게 있을까' 싶어 친구와 걱정하며 먹었어요. 오히려 반찬을 조금 줄이고 맛에 신경 쓴다면 사장님도 덜 힘들고, 더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나갈 때 보니 지역화폐(광양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아, 사장님이 무뚝뚝해 보이지만 따뜻한 분이라고 적혀 있는 안내문(?)도 꽤 재밌었어요. 자녀분들이 적어주신 듯해요. 이상 광양읍에 위치한 '금수저' 리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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