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식사는 광양 중마점 혜화동 돈까스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배달의 민족 앱에서 주문했어요. 최소 주문금액이 7,900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배가 고팠던 나머지 둘이서 3만 원 가까이 시켰더랬죠. 일단 돈까스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으니까 세트 메뉴 하나 시키고, 매콤한 게 당겨 쫄면도 세트(?)로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배달료 포함 총 27,900원 결제 완료. 후....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말이죠.
✅주문내역
1️⃣양파&떡볶 세트 : 13,600원 (혜화동 옛날돈까스+ 혜화동 떡볶이)
2️⃣쫄면&곁들임 1+1까스 : 11,300원 (옛날 쫄면 + 햄벅 볼까스 1p, 통통 새우까스 1p)
3️⃣배달료 : 3,000원
💸총지출 : 27,900원
정확한 배달 시간을 체크하지는 못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30분 이상은 걸리더라고요. 면이 좀 굳어서 쫄면 비비기 힘들었어요. 배달 완료 후 알아챘는데 원래 쫄면 단품 주문한 줄 알고 있었는데, 저의 주문 실수로 쫄면 또한 곁들임까스가 포함된 세트가 도착해있더라고요. 후후. 이런 실수에 관대! 옛날 쫄면 단품이 (5,900원)인데 반해 쫄면&곁들임 세트가(11,300원), 그렇담 곁들임까스가 5,400원이라는 소리니까...... 음...... 그래서 생각보다 비쌌구나 싶더라고요. 둘 뿐이라 단품 시켜도 괜찮을 뻔했어요. 그래도 막상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곁들임까스 중에서는 새우까스보다 볼까스가 더 맛있었어요. 다른 리뷰에서 떡볶이가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기대해서 그런지 떡볶이는 보통이었습니다. 배달로 시켜서 돈까스가 조금 식어서일까? 양파떡볶 세트보다는 쫄면세트가 만족스러웠어요.
총평을 간단히 남겨보자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어요. 다른 리뷰들 보면 친절하고 양이 많고 정말 말 그대로 옛날 떡볶이 맛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허전하네요. 방문이 아니라 친절함을 느낄 기회도 없었을뿐더러 떡볶이도 제가 어렸을 때 먹는 떡볶이 맛은 아니었어요. 배달 음식을 정성껏 포장해 주신 느낌은 있습니다! 비주얼 굿. 하지만 맛에서는 특별함을 찾기 어려웠어요. 떡볶이도, 돈까스도, 쫄면도요. 물론 맛없다는 건 절대 절대 아니고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봐요. 다음에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 할까봐요. 여하튼 오늘 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달음식 시키실 분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니 참고용으로만 읽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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